인테리어 비교 견적 , 업체 선정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5가지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디자인’이 아니다.
바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다.
아무리 멋진 콘셉트라도 시공사가 엉망이면 결과는 참혹해진다.
그래서 인테리어 시작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비교 견적과 꼼꼼한 업체 검증이다.
오늘은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분들이 ‘호갱’이 되지 않도록,
업체 선정 전에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1. 비교 견적은 ‘최소 3곳 이상’ 받아야 한다
첫 번째 기본 원칙은 “비교는 많을수록 좋다”
한 곳만 보고 결정하면 시장 평균가를 전혀 알 수 없다.
같은 평수, 비슷한 공정이라도 업체마다 인건비, 자재 단가, 마진이 다르기 때문이다.
집닥, 오늘의집, 인테리어큐 같은 비교 견적 플랫폼을 이용하면
1분 만에 여러 업체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금액뿐 아니라 견적 항목 구성, 자재 브랜드, 포함 범위 등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2. 견적서 세부 항목, 꼭 ‘눈으로 확인’하자
많은 사람이 견적서를 받으면 총액만 본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항목별 세부 내역이다.
다음 항목이 빠져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 철거, 전기, 도배, 마루, 타일, 방문, 조명 등 공정별 항목
- 자재 브랜드와 등급 표시
- 마감 청소, 하자 보수 포함 여부
이 부분이 불명확하면, 공사 중 추가비용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즉, “총액보다 구성”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3. 포트폴리오와 후기, ‘진짜 시공사’인지 검증하자
요즘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이 많다 보니,
실제 시공을 하지 않는 중개형 업체도 많다.
따라서 업체 선택 시 반드시 직접 시공 포트폴리오와 고객 후기를 확인해야 한다.
- 시공 사진이 실제 현장 사진인지
- 후기 작성 날짜와 내용이 자연스러운지
- 비슷한 평형대·스타일의 시공 경험이 있는지
이 세 가지를 확인하면 ‘진짜 실력 있는 업체’를 가려낼 수 있다.
특히 후기 중 ‘하자 처리 후기’가 있는지 보면
업체의 A/S 태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
4. 계약 전, A/S 및 하자 보수 조항 확인하기
견적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A/S 조건이 빠져 있다면 절대 계약하지 말자.
인테리어는 공사 후 하자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계약서에 반드시 아래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
- 하자 보수 보증 기간 (최소 1년 이상)
- 무상 A/S 범위 (타일, 도배, 전기, 방문 등)
- 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이 내용이 명확해야 추후 문제가 생겨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저렴한 견적’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책임지는 시공사다.
5. 실측과 현장 상담은 직접 참여하기
마지막으로, 실측과 상담은 반드시 본인이 참여해야 한다.
사진이나 도면만으로 견적을 내는 경우, 실제 공사 시 추가비용이 거의 100% 발생한다.
현장 실측을 통해 구조, 벽체 상태, 배관, 전기선 위치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추가비용 없이 깔끔한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상담 중 업체의 설명 태도를 보면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다.
전문용어만 나열하며 대충 넘어가는 곳은 피하고,
자세히 설명하고 서류를 꼼꼼히 보여주는 업체가 진짜 전문가다.
인테리어의 시작은 ‘비교’에서 완성된다
인테리어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꼼꼼함으로 접근해야 하는 프로젝트다.
견적을 꼼꼼히 비교하고, 업체를 냉정하게 검증할수록
공사 후 만족도는 높아지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어든다.
지금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다면, 오늘 당장 이 다섯 가지를 체크해보자.
‘한 장의 견적서’와 ‘한 번의 확인’이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든다.
좋은 업체는 운이 아니라 준비된 눈으로 고르는 것이다.
인테리어 비교 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