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알려주지 않는 장판 시공 인건비와 부자재 비용의 진실
집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많은 분들이 장판 교체를 가장 먼저 고민합니다.
특히 낡은 바닥을 새로 깔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리모델링으로 꼽히죠.
하지만 막상 견적을 받아보면 생각보다 비싼 이유,
혹은 광고 가격과 실제 결제금액의 차이에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바로 ‘숨은 비용’,
즉 인건비와 부자재 비용 때문입니다.
오늘은 장판 시공 시 업체가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인건비 구조와 부자재 항목,
그리고 합리적으로 비용을 절약하는 꿀팁을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평당 가격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
많은 소비자들이 “평당 얼마”라는 말에 현혹됩니다.
예를 들어, “평당 1만 5천원”이라고 하면
32평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 약 48만원 정도라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 견적서를 받아보면
60만~80만원 이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건비와 부자재가 별도 항목으로 추가되기 때문이에요.
장판 시공 비용은 보통 다음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 자재비 (장판 가격)
- 인건비 (시공 기사 인건비)
- 부자재비 (본드, 걸레받이, 몰딩 등)
- 폐기물 처리비
- 운반비 또는 지역 출장비
따라서 평당 가격은 단순히 ‘장판 자재비’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결제금액은 반드시 세부 항목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2. 장판 시공 인건비의 실제 구조
인건비는 장판 시공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 1명의 숙련된 시공 기사는 하루에 20~25평 정도 작업이 가능하며,
인건비는 약 15만~25만원 선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인건비는 다음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시공 면적: 소형 평수일수록 단가가 올라감
- 난이도: 벽면 곡선, 몰딩, 문턱 등 복잡한 구조일수록 추가비용 발생
- 지역: 수도권은 지방보다 인건비가 다소 높은 편
- 작업 형태: 기존 장판 철거 포함 여부
즉, 인건비는 단순한 인력비가 아니라
시공 기술, 난이도, 작업 환경까지 반영된 금액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3. 부자재 비용의 진실 – 견적서에서 놓치기 쉬운 항목들
장판 시공 시 필수로 들어가는 부자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견적서에 별도 항목으로 추가되며,
총비용의 10~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주요 부자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드 (접착제): 1통 기준 1만~2만원
- 실리콘: 가장자리 마감용, 5천원~1만원
- 걸레받이 (걸레받이 몰딩): 평당 약 5천원~1만원
- 문턱 마감재, 몰딩 자재: 현장 조건에 따라 추가
- 부직포, 충격흡수 시트: 방음이나 단열을 원할 경우 선택
이 외에도 기존 장판 철거 비용, 폐기물 처리비,
운반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견적을 받을 때는 반드시
“자재비 + 인건비 + 부자재 + 추가비용 포함된 총액”으로
문의해야 합니다.
4. 합리적으로 견적 받는 3가지 핵심 팁
세부 견적서 요청하기
“평당 얼마”만 듣지 말고,
자재비 / 인건비 / 부자재 / 기타 비용이 구분된 견적서를 꼭 받아보세요.
비교견적을 통해 합리적인 업체를 고를 수 있습니다.
현장 방문 견적 확인하기
전화 견적은 오차가 큽니다.
방 구조, 문턱, 몰딩 유무 등은 실제 방문 시 정확히 파악 가능하므로
현장 방문 견적을 요청하세요.
추가비용 여부 미리 확인하기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걸레받이 교체비 등
추가 항목이 포함된 최종 결제금액을 확인해야
예상치 못한 비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평당 가격’보다 ‘총 견적’을 보라
장판 시공은 단순한 자재 교체가 아니라
기술, 자재, 인건비가 결합된 종합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저렴한 평당 단가에 속지 말고,
총 결제금액과 세부 항목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진짜 절약의 시작입니다.
업체에서 알려주지 않는 장판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