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이 알려주는 베란다 수납의 비밀 , 수납장 선택법부터 정리법까지
집안에서 가장 손이 잘 안 가는 공간이자, 가장 빨리 어질러지는 곳. 바로 베란다입니다. 아이들 장난감, 계절 가전, 청소도구, 빨래 용품까지… 온갖 물건이 모이는 베란다는 조금만 방심해도 금세 창고로 변해버리죠.
저 역시 예전에는 베란다를 정리할 때마다 한숨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부 9단’으로 불릴 만큼 정리에 진심인 지인의 조언을 들으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오늘은 그 노하우를 정리해 수납장 고르는 법부터 정리하는 꿀팁까지 공유해보겠습니다.

1. 수납장 선택이 절반이다
베란다 수납의 핵심은 ‘좋은 수납장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단순히 크기만 보고 고르면 후회하기 쉽습니다.
- 내구성: 베란다는 햇빛, 습기,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플라스틱보다는 철제·코팅 목재를 추천합니다.
- 도어 구조: 여닫이보다는 슬라이딩 도어가 좁은 베란다 활용에 훨씬 편리합니다.
- 선반 조절 가능 여부: 길이가 긴 청소기나 아이 자전거 헬멧 같은 물건을 넣으려면 높이 조절 선반이 필수입니다.
- 디자인: 화이트·우드 톤 같은 심플한 컬러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줍니다.
주부 9단의 첫 번째 비밀은 바로 수납장을 ‘수납력+디자인’ 기준으로 고른다는 것이었습니다.

2. 정리 전, 반드시 해야 할 단계
수납장을 들이기 전에 무작정 물건부터 넣으면 또다시 금방 어질러집니다. 정리 고수들은 항상 사전 점검을 거친다고 해요.
- 분류하기: 계절별(겨울·여름), 용도별(청소·빨래·아이 용품)로 나눈다.
- 버리기: 1년 이상 안 쓴 물건은果断히 정리. “언젠가 쓰겠지”는 가장 큰 적!
- 치수 재기: 자주 쓰는 물건의 크기를 미리 재서 수납장 선반에 맞춰 배치한다.

3. 주부 9단의 정리 비밀: 존(Zone) 나누기
물건을 ‘자주 쓰는가, 덜 쓰는가’ 기준으로 배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상단 존: 크리스마스 장식, 여행 가방처럼 1년에 몇 번 쓰지 않는 물건
- 중간 존: 세제, 청소도구, 아이 장난감 같이 일주일에 여러 번 꺼내는 물건
- 하단 존: 무겁고 자주 쓰는 물건(생수, 쌀 포대 등)
이렇게 구역을 나누면 “어디 뒀더라?” 찾는 시간이 줄고, 다시 정리하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4. 꿀팁: 숨기는 정리 VS 보여주는 정리
주부 9단은 두 가지 정리 방식을 섞어 쓴다고 합니다.
- 숨기는 정리: 도어 안쪽에 큰 물건, 보기 싫은 생활용품 넣기
- 보여주는 정리: 투명 박스, 라벨링을 활용해 한눈에 보이게 정리
특히 ‘라벨링’은 가족 모두가 물건의 자리를 쉽게 알 수 있어 정리 습관을 만들기 좋습니다.

5. 작은 습관이 완성을 만든다
베란다 정리는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주부 9단이 강조한 건 ‘제자리에 두는 습관’이었습니다.
- 물건을 꺼낸 자리에는 반드시 다시 돌려놓기
-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점검하기
- 새 물건을 들일 땐 기존 물건과 자리를 교체하기
이 습관만 지켜도 수납장은 늘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결론: 베란다 정리는 결국 ‘시스템 만들기’
정리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물건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었느냐에 있습니다.
- 좋은 수납장 고르기
- 분류와 버리기 과정 거치기
- 존(Zone) 나누기
- 라벨링과 습관으로 완성하기
이 네 가지를 기억하면, 베란다는 더 이상 창고가 아니라 집안의 또 하나의 생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부 9단이 알려주는 베란다 수납의 비밀